골프 여제 박인비가 금메달로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박인비 선수는 티오프부터 어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는데요. 2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 3라운드에서 2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 선수는 신들린 듯한 퍼트로 순식간에 2위인 ‘리디아 고’와 6타까지 차이를 벌렸습니다. 


최상의 기량을 유지한 박인비 선수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최종합계 16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116년 만에 부활한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니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뜻깊은 우승이었을 것 같네요!



ⓒwochit Entertainment


그렇게 금메달은 박인비, 은메달은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동메달은 중국의 펑 산산이 차지했습니다. 


라운드를 시작할 때만 해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와 팽팽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인비의 3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리디아 고는 퍼트 부진으로 조금은 싱거운 승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날 라운드는 한국인지 브라질인지 구별이 안 갈 정도로 많은 교민과 한국 응원단이 갤러리로 따라다니며 박인비 선수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갤러리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더욱 힘낼 수 있었을 것 같네요. 



ⓒwochit Entertainment


박인비 선수는 올해 초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했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가 열리기 2주 전, 제주도에서 개최되었던 KLPGA 대회에서 컷오프 탈락하면서 많은 우려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역시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 

언제 그랬냐는 듯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내고야 말았습니다. 


지금까지 박인비 선수는 LPGA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뤘었는데요. 여기에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116년 만의 올림픽 골프 여제로 등극한 박인비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올해 남은 에비앙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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