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극적인 승부 끝에 우승 "상금 27만달러"


김세영 선수가 박인비 선수와의 연장 접전 끝에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박인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세영은 4라운드 초반 주춤하며 10번홀까지 박인비에 2타 뒤져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11번홀에서 박인비가 보기를 범한 사이 버디를 잡아 동타를 만들었고 김인경 역시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18번홀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지만 김세영은 그린 근처에서 친 3번째 칩샷이 홀컵으로 쏙 들어가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도 김세영은 두 번째 샷을 홀컵에 넣으며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박인비의 샷은 홀컵은 커녕 그린 위에 올라가지도 못하면서 김세영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김세영은 지난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을 거뒀습니다. 당시에도 연장전에서 유선영,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세영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믿을 수가 없다. 그저 홀에 넣는데 집중했는데 들어갔다"고 기뻐했습니다. 김세영은 2승으로 다승 선두로 나섰고, 우승 상금 27만달러를 보태며 상금 랭킹에서도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한편 박인비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인경이 최종 9언더파 3위, 김효주와 최운정이 7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한국 골퍼들이 리더보드 상단을 싹쓸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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